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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inglish (굿모닝 맨하탄)

English Vinglish굿모닝 맨하탄 세얼간이 이후로 좋은 인도영화를 발견한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 영화에 나오는 여자배우는 정말 매력적이다. 매력적인 외모는 물론이거니와 현명한 엄마, 사랑스러운 아내이다. “이 세상은 정말 크지만 가족을 꾸린다는 것은 그 큰 세계 안에 작은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가정을 꾸린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나와 나의 아내 그 이상의 어떤 것이지 않을까? 요즘은 이따금씩 생각해본다. 결혼이란 것은 당사자 두 사람만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에 얽혀있는 수많은 가족들이 하나의 가족이 되는 것이다. 두 개의 작은 세계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다. 또한 당사자 둘 사이에서 생겨나는 작은 생명체들은 또 다른 삶의 세계가 열릴 만큼 대..

[한양글로벌인재특강] 서울대 규장각 선임연구원 김도환

서울대 규장각 선임연구원 김도환 김도환 선배님은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신 선배님이다. 처음에 선배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성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우리나라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드릴께요.”라고 하시는데, 멋진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특강은 정말 아무런 자랑이 없었다. 저번에 강연을 해주신 최승원 선배님이랑은 전혀 다른 스타일이었다.(까는 건 아니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학자 같으신 선배님이었다. 차분하신 아저씨 한 분이 나와서 우리나라의 개화기 즈음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다. 그 당시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고,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식민지배 당하는 상황이 어떠한 세계적인 정세 속에서 발생한 것인지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설명이라기 보다는 이야기였다...

[한양글로벌인재특강] 빈트리 200.25대표 이상민

빈트리 200.25 대표 한양글로벌인재특강 5주차 주인공은 한양대 사학과 82학번 이상민 선배님이었다. 회사 이름의 의미는 ‘25: 북위 25도 커피벨트’, ‘200개의 산지의 커피농장에 진출하자.’, ‘200명의 인재를 키워보자.’, ‘200개의 비즈니스를 해보자.’ 커피가 왜 좋을까?, 1896년 고종이 커피에 푹 빠지게 된다. 커피와 고종의 상황이 잘 맞아떨어진게 아닌가 생각한다. 커피는 인생과 닮아서 그런 것 같다. 엄청나게 다양한 맛을 내는 커피이기 때문이다. 1000가지의 향을 가지고 있는 열매이다. 커피를 추출하는 것처럼 인생도 맛있게 추출하자. 70%를 차지하는 것 : 좋은 콩 ,20% : 로스팅, 7% : 추출, 3% : 신선도 라고 합니다. 얼마나 많이 주는가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

[한양글로벌인재특강] 성악가 최승원

성악가 최승원오늘은 한양대학교 성악과에서 공부를 하신 최승원 선배님의 강의를 들었다. 최승원 선배님은 중증장애를 갖고 계신 분이다. 다리를 심하게 절뚝거리시고, 손도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없다고 한다. 학창시절은 그야 말로 절망 그 자체였다고 한다. 주변의 어른들과 친구들이 장애인이라고 혀를 차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스승을 만나고 한양대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했다. 그리고 유학을 가서 헤르타 선생님이라는 위대한 스승님을 만나서 여러 콩쿨대회를 석권하셨다고 한다. 최승원 선배님은 장애를 가지고 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서신 분이다. 이런 스토리를 들으며 그와 관련된 노래를 직접 불러주셨다. 가창하시는 소리가 윤기가 흐르고 힘이 있다는 느낌이 드는 소리였다. 나도 지금 내 인생..

조문근밴드 - 말 좀 해봐

한양가요제 드디어 본선 진출했다. 주최측에 대한 여러가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많지만, 어쨌든 동아리 후배들과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오랜만에 정말 한 노래를 이렇게 연습해서 부른 것 같다. 나중에 한대방송국 측에서 찍은 버전으로 다시 올리겠지만, 그 전에 현장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캠버전을 업로드합니다.

[한양글로벌인재특강] MBC 김민식 PD

3주차 특강 : MBC 김민식 PD 김민식 PD는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를 나오신 선배님이다. 김민식 선배님은 학교를 다닐 당시 전공에 마음을 못 붙이셨다고 한다. 그래서 졸업학점이 2.0정도 되시고, 전공을 살려서 취직하기가 불가능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 3M사에 입사하여 영업사원을 하다가 2년 다니고 그만두셨다고 한다. 그리고 돌연 예능 PD를 꿈꾸며 MBC에 입사하여 PD가 되셨다고 한다. 처음 선배님을 봤을 때의 느낌을 말하자면 ‘생각보다 지루하겠다.’였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말을 되게 유려하게 잘하셨다. 그리고 되게 용기있게 인생을 살아오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양대학교 학생인데, 건국대학교 동아리에 들어서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한 것이 참 웃겼다. 또한 아무래도 방송국 PD이시다 보니..

기계공학부 출신, 카이스트 로봇공학학제전공 합격후기

카이스트 로봇공학 학제전공 합격후기총 19명의 지원자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중 합격한 학생은 석사과정, 석박통합 과정 합쳐서 7명인 것 같습니다. 면접에 참여하신 교수님은 세 분이었습니다. 나이대별로 30대 초반, 40대 초반, 50대 노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일단 처음에 1분 자기소개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영어를 조금 어필하려고 그 자기소개를 양해를 구하고 영어로 했습니다. 그 후 한 교수님이 우리나라 말로 “그래서 뭘 하고 싶다는거야?” 라고 물어보셔서 간단하게 다시 우리나라말로 대답을 했습니다. 나: 저는 실생활에 밀접하게 쓰일 수 있는 감성로봇을 만들고 싶습니다.교수2: 아 그래? 전공을 바꾸겠다는건가?나: 네? 그게 무슨? (제가 기계과인데 전자쪽에서 하는 것을 언급해서 그러신 ..

[한양글로벌인재특강] (주)김가네 사장 박정환

오늘 한양대학교 한양글로벌인재 특강의 강연자는 박정환 사장님이었다. 이 분은 롯데그룹 임원까지 역임하시고 현재는 김가네 최고경영자로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었다. 간단하게 박정환 선배님을 소개하자면 롯데그룹에서 오랫동안 일하셨다고 한다. 또한 당시 최초로 최연소로 임원을 달았다고 한다. 42세 때 임원의 자리에 올라 남들과 비교했을 때 10년정도 빠른 승진이었다고 한다. 이 분은 81학번 사학과 졸업생이시고, 81학번의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강연을 듣는데 말씀을 굉장히 유려하게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의 인생을 등산에 비유하여 계속 강연을 해주셨다. 공감되는 말들이 많았다. 하시는 말씀을 들었을 때 책을 많이 읽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좋은 말들을 머릿속에 많이 담아두시고 되새김질하시..

[EIDF 2014] 다큐멘터리 리뷰

[EIDF 2014] CERN: 세상을 바꾼 60년 CERN은 1954년에 서유럽의 12개국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소이다. 나는 사실 이런 연구소에 대한 존재를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알았다. CERN의 주요 연구활동은 LHC(Large Hadron Collider)라는 실험기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기구는 원주가 27km나 되는 원형의 입자가속기로서 세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안 것인데, 이 연구소에서 World Wide Web이 최초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가히 세상을 바꾼 연구소라고 할 만 하다. CERN은 엄청난 규모의 연구소이다. 이 연구소 안에는 유치원, 학교가 있다. 이 연구소는 하나의 작은 도시라고 불린다. 사용하는 전력 사용규모도 LHC덕분에 엄청나고, 일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