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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더 써클(Square the circle) 앨범 1003 리뷰

이번에는 앨범 한 장을 리뷰 해보려고 한다. 이번 리뷰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 ‘스퀘어 더 써클’ 이다. 스퀘어 더 써클의 앨범 ‘1003’은 나에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나는 인디밴드 음악을 찾아 듣는 사람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분명 R&B Soul이다. 하지만 이 음악을 듣고 너무나 신났다. 길거리를 걷다가 그냥 한 번 생각나서 스퀘어 더 서클의 음악을 틀었고, 나는 그 잠시 동안 매우 신나는 경험을 했다. 이어폰을 꼽고 길을 걷다가 좋은 음악을 만나게 되면 갑자기 행복해진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다 즐거워 보이고 고개를 절로 까딱까딱하게 된다. 나는 이 앨범을 들으며 그랬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음악이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런 음악을 만나는 것은 상당히 ..

平井堅 - 輕閉雙眼 (히라이켄 - 눈을 감고)

저의 인생의 최고의 영화로 꼽을 수 있는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OST 입니다. 엔딩장면에 수록된 곡이죠. 정말 이 노래는 이 영화의 감성과 같이 가슴속에 깊이 박혀 있습니다. 노래를 계속 듣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집에 후다닥 와서 핸드폰 켜고 녹음해봤습니다. 목소리 곱게 내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MIT Media Lab이란?

[미국]MIT Media Lab MIT Media Lab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MIT School of Architecture and Planning 산하에 있는 연구소이다. MIT Media Lab은 인지와 학습에서 전자음악과 홀로그래피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이르는 교수진의 세미나인 MIT Architecture machine Group의 연구를 근간으로, 장차 정보 통신 산업의 발달로 컴퓨터, 출판, 방송 등의 분야가 통합될 것을 예상한 MIT 교수 Nicholas Negroponte와 전 MIT 학장 Jerome Weisner의 주도로 1985년 설립되었다. MIT의 연구 활동은 디지털 비디오와 멀티미디어 영역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MIT는 산학 협동을 통해 전공과 영역 구분 없..

平井堅 輕閉雙眼, 히라이켄 눈을 감고

平井堅 輕閉雙眼히라이켄 눈을 감고 고등학교 시절에 일본영화에 한창 빠져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었는데 일본영화의 비현실적인 멜로감성이 나에게 끌렸다. 그 중 제일 가슴을 울렸던 영화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라는 영화이다. 여자주인공이 곧 죽는 불치병에 걸리는 말도 안 되는 흔한 스토리이지만 세 번을 반복해서 볼 만큼 인상 깊은 영화였다. 이 영화에서 OST로 수록된 곡 중 히라이켄의 눈을 감고 라는 노래가 요즘 들어 다시 끌린다. 가창력이 빵빵한 보컬은 아니지만 정말 아련하게 잘 부르는 가수인 것 같다. 일본에서 널리 사랑받는 가수가 된 이유를 이 노래만 들어도 알 수 있었다. 이 노래 일본어로 다 외우는게 목표다. 여러 번 듣다 보면 외워지겠지. 朝目覺める度に 君の拔け殼が橫にいる 아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의 가치관이 사회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것과는 멀어지는 느낌이다. 최근에 나와 절친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상당히 그들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철이 없어지는 것일까? 직업을 갖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대학원을 가기 위해서도 무엇을 준비해야 한다.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나는 한 달째 그 어떠한 것도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런 물음이 계속 내 머리속에 맴돌고 있다. ‘내 인생이 정말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맞는 것일까?’, ‘남들과 같이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이 맞는 것일까?’ 술 먹고 친구집에서 잤다. 일찍이 일어나서 집에 가지 않았다. 나는 딱딱한 바닥에서 뒤척이면서도 일어나기가 싫었다. 그렇게 밍기적거리며 일어나고 친구가 설렁탕 한 그릇을 사주..

요즘에 와 닿는 2곡

요즘에는 Groove있는 노래보다 가사가 와 닿는 노래를 더 듣는다. 왠지 더 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나의 마음이랑 비슷해서일까? 조금은 불안하고, 조금은 불안정한 나의 마음상태를 잘 말해주고 있는 노래인 것 같다. 남자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을 때가 있다. 당신이 여자라면 부디 가끔은 말없이 남자를 안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만약 어떤 남자가 당신에게 기댄다면 당신을 믿고 있다는 것이고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는 표시일 것이다. 윤도현 – 길 아무것도 없던 내게 늘 함께 있어 주었던 그대는 우울한 시절 햇살과 같아 그 시절 지나고 나와 지금도 나의 곁에서 자그만 아이처럼 행복을 주었어 오~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고 아픈 시간들 속에서 어떻게든 가야만해 혼자서 걸어간다..

내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것이란...

나는 선후배간에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내가 군대문화에 절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사회에서는 위 아래를 분명히 지켜야 한다. 이 것은 선배를 만날 때 무조건 깎듯이 대하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는 것이다.지금 아무리 21세기 개방사회라고는 하지만 SNS에 선배를 대놓고 까는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인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기호는 절대적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을 모든 사람이 보라고 SNS에 올리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 것은 공개적으로 도전하는 행위이고, 선배입장에서는 모욕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나는 정말 실망스럽고, 한편으로는 자괴감을..

유튜브 댓글이 달리는구나

진짜 쌩판 모르는 사람도 유튜브를 통해서 오고 그러는구나. 오늘 윤도현의 길이라는 노래에 2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두 분 모두 나를 평가하는 댓글이었다. "목에 너무 힘주고 부르시는 듯 , 성악 좀 배우셔서 두성으로 올리면 됩니다.""좋아요. 가사 실수 많은 것 빼고요. 몰입했다가 가사실수 때준에 급 다운되네요" 들어보니까 다 맞는 말 같네.아무튼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유튜브 검색을 통해서도 오는구나.유튜브의 힘은 대단하다.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쓰게 되었다. 이것도 회사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를 물어본다. 1. 대학 특별활동 사례2. 리더십 활동 사례3. 수상경력4. 특기 및 자격증5. 과거 이수과목 중 관심과목 여기까지는 그냥 내가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해왔던 것들을 쭉 적어볼 수 있었다. 대단한 커리어는 아닐지라도 4년동안 나도 한 것이 있으니까... 그런데 마지막 항목에서 나는 2주째 막혀있는 상태이다. 제출기한은 내일모레까지인데...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였으며 그 노력을 통해서 성취한 것을 반드시 포함하여 자개소개 및 면학계획을 해당 공란에 자유롭게 기술하시오." 내가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뭘까? 군대 다녀와서 나의 목표는 '내 앞에 벌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