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 (2013)
Elysium
스토리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자본주의의 맹점을 비판하면서, 무한한 과학기술의 발전의 위험성까지 경고하고 있다. 만약 지구가 정말 살기 어려워진다면 돈 많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정말 이 영화에서처럼 행동할 것이다. 물론 이 영화는 조금 더 극단적으로 사람들의 이기심을 표현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연결성이 부족했던 부분이다. 남자주인공은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가며 여자주인공에게 헌신하지만, 왜 그러는 지에 대한 개연성이 부족함을 느꼈다. 단지 어렸을 때 친구여서 그랬다기에는 관객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었다.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배경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만큼 영화는 컴팩트하게 구성되었고, 흥미진진했다. 이 영화를 보며 자본주의에는 분명 맹점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그 대안이나 해결방법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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