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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1,2,3

토이스토리 1,2,3네이버 영화랭킹을 쭉 보다가 토이스토리3가 눈에 들어왔다. 최근에 마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을 보며 애니메이션의 상상력에 푹 빠져있던 참이었다. 그래서 또 다른 주옥같은 애니메이션을 찾고 싶었다. 토이스토리라면 괜찮을 것 같았다. 문득 어떤 친구가 “토이스토리는 꼭 봐야 해”라는 말도 떠오르던 참이었다. 옛날 영화를 보면 뭔가 좀 늘어져서 재미없어 중도 포기했던 영화가 많았기에, 나는 토이스토리3을 먼저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토이스토리3는 정말 재미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세 번 울었다. 흐느껴 울었다기보다는 그냥 감동의 눈물이 찔끔 나온 정도였지만...... 어쨌든 내 마음을 흔들었다. 처음 나의 마음을 흔든 것은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카우보이 인형 우디의 마..

[한양글로벌인재특강] 봉사예찬가 이영수 선배님

오늘의 연사님은 봉사현장에서 몸을 던져오신 이영수 선배님이다. 처음에 선배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봉사전문가가 아닙니다. 봉사예찬가입니다.” 이영수 선배님께서는 유복한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 그런데 갑자기 40대에 췌장에 큰 혹이 발견되어 엄청 큰 수술을 하셨다. 그 전까지는 사실 봉사를 하면서 사신 분이 아니었다. 그 후에 선배님은 하나님께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수술이 잘 되고 회복이 되면 남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 그 후에 기적적으로 회복을 하시고, 봉사를 시작하셨다. 정말 한비야님처럼 봉사가로서의 전문 교육을 받고 하시는 건 아니지만, 봉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셨다. 최근에는 봉사와 관련하여, ‘그들의 눈빛, 내 가슴에’ 라는 책을 내셨다. 그 동안의 기억이 흐릿해지는 것 ..

내 이름은 칸

내 이름은 칸 최근에 본 굳모닝 맨하탄이 너무 좋아서 다시 발리우드 영화를 선택했다. 요즘은 참 이상하게도 감동적인 영화들이 끌린다. 또한 그 감동에 많이 약해졌다. 슬픔에 대해서는 공감이 잘 안 되는데 감동적인 감성은 누구보다도 예민한 것 같다. 이 영화는 이슬람교를 가진 미국인의 이야기이다. 9.11테러 이후 미국국민들은 무슬림을 아주 증오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무슬림에 대한 차별이 심각해지고, 모든 무슬림을 다 묶어서 안 좋게 보기 시작했다. 그런 과정에서 칸과 만디라의 아들 샘을 잃는다. 종교가 뭐라고 이유 없이 모든 무슬림을 싸잡아서 비난하고, 폭력을 휘두르는지 모르겠다. 지구에는 정말 많은 종교가 있다. 힌두교,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등등…… 하지만 이렇게 종교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

김범수 바보같은 내게 cover

여전히 우린 이렇게 마주 앉아 있지만 너는 이미 떠난거 같아 오~호~~ 요즘 더욱더 어색한 너의 모습앞에서 내가슴은 텅빈 것 같아 사실 나는 알아 우리의 헤어짐이 곁에 왔음을.. 하지만 모른척 할수 밖에 난 없어 지금의 이 순간을 난 세상 가장 나약한 또 가장 큰 슬픈 속에 빠져버린 남자일뿐야 오~호~~ 어떤 말이라도 내게 먼저 말해줘 나는 이미 니 맘을 알고 있어 괜찮아 너 떠나가지마 그런 너의 모습마저 사랑할 나는 그대로일테니까 아직도 넌 나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니가 이미 떠난걸 알아 오~호~~ 요즘 더욱더 어색한 너의 모습앞에서 내가슴은 텅빈거 같아 사실 나는 알아 우리의 헤어짐이 곁에 왔음을.. 하지만 모른척 할수 밖에 난 없어 지금의 이 순간을 난 세상 가장 나약한 또 가장 큰 슬픈 속에 빠져버..

더 레이 가슴소리 cover

그댄 내 맘 하나 몰라요 알면 이럴수는 없죠 나 행복 하라구요 그대 없는 행복이 뭐죠 허락없인 못 가요 아니 허락할 맘 없죠 난 벌써 아픈데 이별은 상상도 못 해요 안돼요 평생을 그댈 그리워만 하다가 지쳐 쓰러질 날 걱정해요 알고보면 약해빠진 나인데 그대 사랑 없인 숨도 못 쉴 바본데 이런 날 버려두고 떠나면 편히 갈 것 같아요? 내 사랑이 버릇처럼 박힌 그대인데 마치 다른 사람 같아요 첨 본 표정들만 짓네요 내가 뭘 잘못했죠 너무 사랑한 것 뿐인데 그게 부담됐나요 많이 귀찮아졌나요 제발요 아직은 끝이란 말만 하지마요 안돼요 그대만 위해 모두 다 써버려서 다른 사랑 난 못 하는걸요 알고보면 약해빠진 나인데 그대 사랑 없인 숨도 못 쉴 바본데 이런 날 버려두고 떠나면 편히 갈 것 같아요? 내 사랑이 버릇처..

더 레이 청소 cover

난 오늘도 내 침대 위 한편에서 자죠 그대의 자리를 남겨둔 채로 내 방안에 그 모든 건 다 두 개 씩 이죠 함께 했던 찻잔부터 욕실에 칫솔까지도 사랑했었던 지난 기억들만큼 많은 그대 흔적이 아직 내방가득 곳곳에 남아 난 힘들죠 오늘도 그 흔적들을 치워볼까 하룰 보냈죠 결국 그대로인데 워~ 그렇죠 내 눈에 고인 눈물하나 치우지 못해 자꾸 흘려버리는 나인걸요 참 못 났죠 나 이렇게 못 잊는 걸 보면 어쩔 수 없네요 난 그런가 봐요 꼭 내일은 다 치우길 늘 다짐해 봐도 벌써 그런지도 많은 계절이 지나버렸죠 모든 기억은 이젠 둘로 나눠져 그대에겐 추억이 내겐 너무나도 아픈 눈물로 돼버렸죠 오늘도 그 흔적들을 치워볼까 하룰 보냈죠 결국 그대로인데 워~ 그렇죠 내 눈에 고인 눈물하나 치우지 못해 자꾸 흘려버리는 나..

[한양글로벌인재특강] (주)두산퓨얼셀 신미남 대표

오늘의 연사는 재료공학과를 졸업하신 신미남 선배님이다. 오늘 강의는 상당히 인상적인 강의였다. 상당히 확신에 찬 여성공학인이셨다.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자면, 재료공학에서 권위가 높은 Northwestern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신 후, 삼성에서 과장으로 일을 조금 하시고, 맥킨지에서 일도 조금 하시고 결국에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개발하여 ㈜퓨얼셀을 창업하셨다. 인생을 굉장히 도전적이고 공격적으로 살아오셨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상당히 현명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우리 부모님의 세대인 분이셔서 이야기도 굉장히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처음에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모든 연사들이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맞는 말이다. 방..

세종대왕기념관에 다녀와서

세종성왕님의 위로이번 학기는 나의 대학생활 중에서 가장 여유로운 학기인 것 같다. 어제도 역시나 일찌감치 오후수업이 끝나서 학교 앞에서 버스를 타고 세종대왕기념관으로 출발했다. 느낌이 조금은 이상했다. 혼자 돌아다니기는 좋아하지만, 목적지가 지루할 것만 같은 ‘세종대왕기념관’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가면 역사책처럼 글씨들이 빼곡히 쓰여있겠지?’ 그걸 다 읽는 것은 나에게 참으로 고역이다. 늘 그래왔다. 역사를 잘 모르고, 사실 관심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가는 여정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 가서 막상 내가 느끼고 쓸 말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였다. 버스 타고 복잡하디 복잡한 종로를 지나 고려대 앞에 내렸다. 나는 버스에서 내려서 스마트폰을 켜고 위치를 확인한 후 천천히 걸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