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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선생님을 하면서 느낀 점

나는 대학교 입학 전부터 지금까지 과외를 쭉 해온 사람이다. 과외 짬이 햇수로 6년은 된다. 과외를 하면서 다양한 학생을 만나봤고, 다양한 부모님들의 유형을 만나보았다. 학생을 가르쳐보면서 나 나름대로 수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더 나아가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해봤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의 주관이 있어야 한다. 내가 무엇을 배우고 싶고, 어떠한 결과를 이뤄내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 ‘배움’ 이라는 것은 공부보다 더 큰 개념으로써 살아가는데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배움은 꼭 필요하지만, 공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부는 하고 싶은 사람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입장에 서 있는 나로서 가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공부로 혹사시키려고 하는..

꾸뻬씨의 행복여행, 2014

꾸뻬씨의 행복여행 꾸뻬씨의 행복여행에서 정신과 의사 헥터는 행복이 무엇인지 찾고 싶어 여행을 떠난다. 많은 환자들이 그에 의해서 치유되었지만, 그는 그것에 염증을 느낀다. 항상 뻔한 조언을 해주고, 알맹이가 없는 치료를 해준다는 느낌을 받고 그는 갑자기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노트 한 권을 들고 그는 여행을 다니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행복에 대해 묻는다. 다음의 내용은 그 노트에 담기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이다. 1. 남과 비교하면 행복한 기분을 망친다.2. 많은 사람들은 돈이나 지위를 갖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3. 많은 사람은 행복이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4. 두 여자를 동시에 사랑할 자유가 행복일지도 모른다.5. 때론 진실을 모르는 게 행복일 수도 있다.6. 불행을 피하는 게 행..

The Blind Side, 2009

The Blind Side, 2009 2009년에 만들어진 존 리 행콕의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를 보았다. 네이버 영화 평점 9.30점 (2015년 2월 4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명작이다. 오늘 본 ‘The Help’ 라는 작품과 같이 비교하면서 보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 영화의 배경 역시 ‘The Help’ 와 마찬가지로 미국 상류층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The Help’ 와는 다르게 개념 제대로 박힌 상류층이 나온다. 미국 사회의 상류층 부부가 불쌍한 흑인 아이(극 중 마이클 오어)를 집에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감명 깊게 본 것 하나는, 바로 이 상류층 가족들이다. 이 가족은 부부, 딸, 아들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된 가족이다. 이 가족들의 가..

The Help, 2011

The Help, 2011 오늘에서야 드디어 헬프를 보게 되었다. 네이버 영화랭킹 32위, 평점 9.33점 (2015년 2월 4일 기준)으로 랭크되어 있는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은 미국 남부 미시시피에 위치한 잭슨이라는 동네이다. 잭슨은 미국 상류층이 모여서 큰 마당이 딸린 저택을 짓고 사는 부자 동네이다. 스키터는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어렸을 때부터 상류층 가정에서 자란 백인여성이다. 그러나 그녀가 자랄 때는 실제 엄마에게 키워졌다기 보다는 흑인 가정부 손에서 키워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 곳에서 자란 여성들은 하나같이 상류층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인생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된장녀들이다. 스키터가 친구들에게 작은 출판사에 취직했다고 하자 그들은 그녀를 비웃고, 또한 그녀를 상류..

카이스트 주요 홈페이지 모음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관련 홈페이를 찾으려고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밀려오곤 한다. 관련 홈페이지는 많은데 그것을 다 모아놓은 곳도 없는 것 같고, 네이버에 검색해도 쉽게 나오지 않는다.그나마 구글(Google)에 검색하면 나오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스파게티처럼 꼬여서 두단계 홈페이지를 들어가야하는 경우도 있다. 카이스트 학생이 소수이기는 하겠지만 내가 즐겨찾기로 올려 놓은 홈페이지를 정리 해보고자 한다. 1) 카이스트 메일 : https://mail.kaist.ac.kr/ -카이스트 메일 2) 카이스트 어학센터 : http://lang.kaist.ac.kr/ -카이스트에서 하는 영어수업을 신청해보세요 3) 카이스트 중앙분석센터 : https://kara.kaist.ac.kr/ -공..

기술자들

기술자들 김우빈이 나오는 오락영화인데, 짜임새가 좋은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우빈이 쓰는 속임수가 너무 뻔하다. 약품으로 돈을 위장하는 것. 물론 진짜 돈을 가짜 돈으로 속인 다는 것은 조금 새롭긴 했는데, 그래도 식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스토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예쁘고 멋진 주인공이 있다는 것도 영화를 즐겁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였다.

더 테너 : 리리코 스핀토

더 테너 : 리리코 스핀토 여의도 IFC몰에서 ‘더 테너 : 리리코 스핀토’를 조조영화로 봤다. 여의도 IFC몰은 처음 와봤는데, 아주 큰 규모의 쇼핑몰이고, 또한 CGV도 상당히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음악에 관한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즉흥적으로 이 영화를 고르게 되었다. 한 천재 음악가, 테너 배재철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영화이다. 큰 재능을 받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모든 상을 휩쓸 만큼의 실력을 가진 테너였던 배재철, 그에게 갑상선암이라는 시련이 찾아오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나도 아마추어로 노래를 하는 입장으로서 그의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머리 속으로 상상해볼 수 있었다. 노래가 그의 모든 것이었고, 그의 정체성을 정의해주던 것인데, 단 한 ..

국제시장

국제시장, 정말 볼 만한 영화이다. 이렇게 영화를 보며 울어본 적은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근대 역사를 고스란히 남아내고 있는 훌륭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 근대기를 다룬 여느 영화와는 다르게, 나에게 더 와 닿았던 이유는 개인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6.25전쟁, 독일 파견 광부, 베트남 전쟁을 겪으며,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선택해야 했던 덕수(황정민)의 마음이 처절하게 슬프도록 아름답고 고귀했다. 흥남 철수 때, 덕수(황정민)는 아버지와 헤어지기 전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정신 똑바로 차려라. 너가 이제부터 가장이다. 가족을 잘 돌봐라.” 이런 아버지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덕수(황정민)는 어린 나이부터 그렇게 살아갔다. 어머니를 챙기고, 동생을 챙겼다. 덕수(황정민..

Adam Levine Lost stars Begin Again OST 비긴 어게인 OST 커버 cover

Adam Levine Lost stars Begin Again OST 비긴 어게인 OST 커버 cover Please, don't see Just a boy caught up in dreams And fantasiesPlease, see me Reaching out for someone I can't seeTake my hand Let's see where we wake up tomorrow Best laid plans Sometimes are just a one night standI'll be damned Cupid's demanding back it's arrow So let's get drunk on our tearsAnd God, tell us the reason Youth is wasted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