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최승원오늘은 한양대학교 성악과에서 공부를 하신 최승원 선배님의 강의를 들었다. 최승원 선배님은 중증장애를 갖고 계신 분이다. 다리를 심하게 절뚝거리시고, 손도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없다고 한다. 학창시절은 그야 말로 절망 그 자체였다고 한다. 주변의 어른들과 친구들이 장애인이라고 혀를 차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스승을 만나고 한양대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했다. 그리고 유학을 가서 헤르타 선생님이라는 위대한 스승님을 만나서 여러 콩쿨대회를 석권하셨다고 한다. 최승원 선배님은 장애를 가지고 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서신 분이다. 이런 스토리를 들으며 그와 관련된 노래를 직접 불러주셨다. 가창하시는 소리가 윤기가 흐르고 힘이 있다는 느낌이 드는 소리였다. 나도 지금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