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125

The Help, 2011

The Help, 2011 오늘에서야 드디어 헬프를 보게 되었다. 네이버 영화랭킹 32위, 평점 9.33점 (2015년 2월 4일 기준)으로 랭크되어 있는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은 미국 남부 미시시피에 위치한 잭슨이라는 동네이다. 잭슨은 미국 상류층이 모여서 큰 마당이 딸린 저택을 짓고 사는 부자 동네이다. 스키터는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어렸을 때부터 상류층 가정에서 자란 백인여성이다. 그러나 그녀가 자랄 때는 실제 엄마에게 키워졌다기 보다는 흑인 가정부 손에서 키워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 곳에서 자란 여성들은 하나같이 상류층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인생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된장녀들이다. 스키터가 친구들에게 작은 출판사에 취직했다고 하자 그들은 그녀를 비웃고, 또한 그녀를 상류..

카이스트 주요 홈페이지 모음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관련 홈페이를 찾으려고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밀려오곤 한다. 관련 홈페이지는 많은데 그것을 다 모아놓은 곳도 없는 것 같고, 네이버에 검색해도 쉽게 나오지 않는다.그나마 구글(Google)에 검색하면 나오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스파게티처럼 꼬여서 두단계 홈페이지를 들어가야하는 경우도 있다. 카이스트 학생이 소수이기는 하겠지만 내가 즐겨찾기로 올려 놓은 홈페이지를 정리 해보고자 한다. 1) 카이스트 메일 : https://mail.kaist.ac.kr/ -카이스트 메일 2) 카이스트 어학센터 : http://lang.kaist.ac.kr/ -카이스트에서 하는 영어수업을 신청해보세요 3) 카이스트 중앙분석센터 : https://kara.kaist.ac.kr/ -공..

기술자들

기술자들 김우빈이 나오는 오락영화인데, 짜임새가 좋은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우빈이 쓰는 속임수가 너무 뻔하다. 약품으로 돈을 위장하는 것. 물론 진짜 돈을 가짜 돈으로 속인 다는 것은 조금 새롭긴 했는데, 그래도 식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스토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예쁘고 멋진 주인공이 있다는 것도 영화를 즐겁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였다.

더 테너 : 리리코 스핀토

더 테너 : 리리코 스핀토 여의도 IFC몰에서 ‘더 테너 : 리리코 스핀토’를 조조영화로 봤다. 여의도 IFC몰은 처음 와봤는데, 아주 큰 규모의 쇼핑몰이고, 또한 CGV도 상당히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음악에 관한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즉흥적으로 이 영화를 고르게 되었다. 한 천재 음악가, 테너 배재철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영화이다. 큰 재능을 받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모든 상을 휩쓸 만큼의 실력을 가진 테너였던 배재철, 그에게 갑상선암이라는 시련이 찾아오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나도 아마추어로 노래를 하는 입장으로서 그의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머리 속으로 상상해볼 수 있었다. 노래가 그의 모든 것이었고, 그의 정체성을 정의해주던 것인데, 단 한 ..

국제시장

국제시장, 정말 볼 만한 영화이다. 이렇게 영화를 보며 울어본 적은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근대 역사를 고스란히 남아내고 있는 훌륭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 근대기를 다룬 여느 영화와는 다르게, 나에게 더 와 닿았던 이유는 개인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6.25전쟁, 독일 파견 광부, 베트남 전쟁을 겪으며,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선택해야 했던 덕수(황정민)의 마음이 처절하게 슬프도록 아름답고 고귀했다. 흥남 철수 때, 덕수(황정민)는 아버지와 헤어지기 전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정신 똑바로 차려라. 너가 이제부터 가장이다. 가족을 잘 돌봐라.” 이런 아버지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덕수(황정민)는 어린 나이부터 그렇게 살아갔다. 어머니를 챙기고, 동생을 챙겼다. 덕수(황정민..

Adam Levine Lost stars Begin Again OST 비긴 어게인 OST 커버 cover

Adam Levine Lost stars Begin Again OST 비긴 어게인 OST 커버 cover Please, don't see Just a boy caught up in dreams And fantasiesPlease, see me Reaching out for someone I can't seeTake my hand Let's see where we wake up tomorrow Best laid plans Sometimes are just a one night standI'll be damned Cupid's demanding back it's arrow So let's get drunk on our tearsAnd God, tell us the reason Youth is wasted o..

KBS 파노라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세계경제에 던지는 질문 141010

KBS 파노라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세계경제에 던지는 질문 141010 최근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란 책이 굉장히 많이 팔리고 있다. KBS에서 이 책에 관한 내용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고 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피케티는 21세기 자본주의에 관한 고찰을 하고 있다. 피케티는 경제성장에 있어서 적절한 소득불평등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소득불평등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라고 진단한다. 지금은 자본이 너무 편중되고 있고, 또한 자본소득비율이 너무 높다고 한다. 자본소득비율이 높다는 말은 곧 ‘돈이 돈을 번다.’라는 말이다. 있는 사람이 부를 유지하기가 매우 수월하다는 말이다. 이는 우리가 피해야 할 방향이 아닐까? 자본주의는 열심히 일한만큼 가져가도록 하는 경제원칙이다. 그러나, 노동소..

2014 한양글로벌인재특강 총평

2014 한양글로벌인재특강이 오늘부로 막을 내렸다. 오늘 수업을 들으며 다시금 이전의 강연들을 곱씹어 볼 수 있었다. 나는 이런 특강을 참 좋아한다. 혹자들은 자기 자랑만 하는 이런 특강을 뭐 하러 듣는가라고 하는데,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나는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분의 인생관이 설령 나와 다를지라도 나는 그런 강연을 듣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인상적이었던 강연 몇 가지를 다시 곱씹어보려 한다. 처음으로 떠오르는 건 김민식 PD님 강연이다. 이 강연은 명 강연이었다. 심지어 자러 온 친구들까지 깨서 재미있게 본 강연이었던 것 같다. 김민식 PD님의 위트, 그리고 그 분의 열린 사고에 깊은 감명을..